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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03으로 16명 중 12위에 그쳤다. 2분09초89로 8위를 차지해 결승에 턱걸이 한 조슈아 용(호주)의 기록에 0.14초 차 뒤졌다.
조성재는 예선에서 2분09초45를 기록, 레옹 마르샹(프랑스), 친하이양(중국) 등 세계적인 강자를 제치고,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작 준결승에선 예선 때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예선 기록만 작성했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오히려 0.58초 뒤진 기록을 내면서 준결승까지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조성재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 종목 한국 수영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잎사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남자 평영 200m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