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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변요한의 근황을 물으며 “최근에 다리 깁스를 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 오래전에 다친 걸 이제 수술한 거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변요한은 “십여년 전에 잘하고 싶어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다. 코미디 장르고 웃기고 싶어서 첫 날 첫 신에 나무에 나무를 날아차기 했다. 스태프들은 너무 재밌어했는데 저는 다리를 못 움직이겠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매니저도 없을 때라 상가 화장실에 뛰어가서 양말을 벗고 보니까 다리가 점점 부풀어올랐다. (학교 동기인) 배우 박정민한테 전화해서 ‘나 좀 데리러 와라’ 했다. ‘병원에 갔더니 더이상 촬영할 수 없다. 골절이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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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분간 연기를 못하겠다고 했다. 다른 분들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했는데, ‘나는 노를 너무 미리 젓고 있었어. 팔이 너무 아파. 좀만 쉴게’ 했다. 과감하게 선택을 내리고 쉬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짜 아프고 힘들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연기를 달리면서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부러졌다”면서 “정말 끝까지 갔던 것 같다. 병원에서도 ‘명연기는 할 수 있겠지만 이 상태로 가면 빨리 죽는다’고 했다. 회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