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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2.45점을 기록, 전주 35위에서 4계단 상승한 3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대상·상금왕·최소 타수상 등 3관왕을 휩쓸었다.
지난 17일 끝난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1년새 4승을 쓸어담고 국내 1인자 타이틀을 굳혔다.
KLPGA 투어 2024시즌이 시작하고 두 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4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방신실(20)은 세계랭킹 3계단이 오른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박민지(26)가 세계 38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0걸에는 변화가 없었다. 릴리아 부와 넬리 코다(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1~5위의 순위를 지켰다.
고진영(29)은 6위, 김효주(29)는 9위를 유지했다. 양희영(34)이 두 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해 15위 내에 재진입, 파리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되살렸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배수진을 치고 있는 신지애(35)는 18위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1차 마지노선인 15위 안에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