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 '크레이지 호스' 참여…3일간 5회 공연 참여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연 사진 확산…과한 노출 없어
리사, 공연 하루 전 설렘 드러내…"못 기다려, 곧 만나"
|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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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Black Pink) 리사의 참여 소식에 화제를 모은 프랑스 파리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의 출연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29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 공연을 마친 후 출연진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퍼지고 있다. 이 사진들을 통해 세간의 우려를 낳았던 리사의 무대 의상도 공개돼 화제다. 해당 사진들에 따르면, ‘크레이지 호스’의 기존 출연진은 토플리스(상의 탈의) 의상과 장갑, 가발을 착용한 채 몸 위쪽을 가리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리사는 대중의 우려와 달리 톱을 갖춰 입고 상의 탈의 없이 당당한 포즈로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한 채 미소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Moulin Rouge), 리도(Lido)와 더불어 프랑스 파리의 3대 카바레 쇼로 꼽힌다. 특히 이 쇼는 19세 미만은 관람이 불가한 누드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빛과 조명, 안무를 통해 여성의 몸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예술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선 외설적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리사가 이 쇼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일부 팬들은 리사가 해당 공연의 선정성과 성 상품화에 이용되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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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이 공연에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5회에 걸쳐 참여한다. 리사는 이에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공연장 사진들과 함께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못 기다리겠다. D-1 곧 만나요”란 문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리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7월부터 재계약 불발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지난 24일 이 공연 스케줄 소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스태프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재계약 불발에 더욱 힘이 실린 상황이다. 다만 이에 대해 YG 측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