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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49화에서는 김혜자와 최불암의 재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tvN STORY 채널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배우들은 ‘전원일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추억에 잠기는가 하면 故 정애란, 박윤배에 대한 그리움도 전한다. 수년째 투병 중인 종기 엄마 역의 이수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최불암에 대한 칭찬도 이어진다.
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힘들었던 시절 가장 먼저 달려와 주었던 김혜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피붙이 같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김혜자는 ‘전원일기’ 촬영 때 미국에 있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 촬영도 포기할 만큼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을 회상한다. 이어 장성한 손주들의 결혼, 하버드대 졸업 등 반갑고도 경사스러운 최근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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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는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야망’,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의 김수현 작가와 ‘전원일기’, ‘겨울 안개’,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등의 김정수 작가는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최고의 작가. 특히 김수현 작가와는 17편을 함께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산다.
김혜자는 과거 작품 이야기와 함께 지난 2022년 방영된 화제작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도 사투리 연기, 이병헌과의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김혜자는 “이병헌이 내가 엄마 역이라고 그래서 ‘올 것이 왔다’고 했다더라. 너무 귀여웠다”라며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편 김혜자는 전원 패밀리에게 두 번째 게스트가 있다고 얘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게스트의 정체는 배우 최불암. 21년 만에 다시 만난 ‘전원일기’ 회장님네의 떨리고 감동적인 부부 상봉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18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