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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임대 신분이던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8년까지 5년이다.
유벤투스 소속이던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기대주로 불렸던 쿨루셉스키는 부침을 겪는 상황이었다. 유벤투스에서 보낸 전반기에 리그 20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며 리그 18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의 임대 기간을 연장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는 부상과 히샤를리송의 합류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골 7도움으로 공격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종합적인 평가를 마친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에 대해 “2021~22시즌 후반기에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며 “현재까지 총 57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완전히 품으면서 케인 붙잡기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이 케인을 지켜낸다면 다시 한번 ‘손-케-쿨’ 공격 조합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