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개봉일인 전날 하루 13만 25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6405명이다. 지난 3일 개봉 후 약 2주동안 극장가를 점령했던 마블 무비 ‘가오갤3’는 ‘분노의 질주10’의 공세에 밀려 2위로 물러났다.
지난 17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 ‘분노의 질주10’은 돔(도미닉 토레토, 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빈 디젤부터 미셸 로드리게즈, 샤를리즈 테론, 성 강, 제이슨 스타뎀, 브리 라슨, 제이슨 모모아 등 원년멤버부터 뉴페이스까지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가오갤3’는 전날 4만 733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91만 2420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중 3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어 더빙판 개봉에 힘입어 5계단이나 상승해 등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715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540만 3992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