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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저 결혼했다”며 “저희의 결혼식을 같이 만들어주셨던 고마운분들, 결혼식 분위기 간략히 올린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풍경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랑·신부 입장부터 사회를 맡은 강수지, 첫 축가로 ‘사랑의 파킹맨’을 부른 김광규, 두 번째 축가로 ‘원더풀 투나잇’을 부른 김도균, 세 번째 축가로 ‘결혼해줘’를 부른 임창정, 네 번째 축가로 신랑·신부가 함께 부른 ‘김밥’ 무대가 담겼다. 마지막으로 신랑·신부가 힘차게 행진하는 모습까지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임창정은 축가를 부르기 전 “형수님 결정 잘하셨다”며 “아들, 딸 많이 낳아라. 아기부터 빨리 낳아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평생 아름다운 부부로 사시길 바랄게요”, “늦게 만난 만큼 더 행복하세요” 등 축하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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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성국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고 6개월여 동안 나이를 몰랐다”며 “나이차가 크다보니 교제에 대해 여자친구 가족의 반대도 있었지만, 올해 초 여자친구가 가족들에게 최성국과 교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최성국은 지난 1995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 ‘낭만자객’, ‘연애술사’,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만남의 광장’,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과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장난스런 키스’, ‘울랄라 부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그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그는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