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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는 랜덤 자리 뽑기를 앞둔 이준호를 향해 “괜찮아. 걱정하지 마. 고기 안 잡아도 돼”라며 안심시키며 그동안 ‘도시어부’에서 볼 수 없었던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이수근은 “다 같이 한 번 웃고 가자”며 폭소했다. 김준현은 “준호야, 이거 정말 새빨간 거짓말인 거 알지?”라며 금세 드러날 이덕화의 본색을 예고했다.
최악의 자리를 뽑은 낚시 초보 이준호에게 초심자의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운수 나쁜 자리 선정을 시작으로,낚시 종료 1시간 전까지 이어진 생꽝에 이준호의 승부욕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히트에 성공한 이준호의 첫수는 잡어 살치였다. 처음으로 손맛을 본 이준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오직 향어를 향한 집념 하나만으로 결국 낚시 종료 시간 3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향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오랜 시간 고전했던 이준호는 향어를 잡고 기쁨의 포효를 하며 온몸으로 행복을 만끽하며 이덕화와 뜨거운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날 방송된 ‘도시어부4’는 2.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화제성을 반영했다. ‘도시어부4’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