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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진정한 챔피언 가린다

이석무 기자I 2022.03.10 08:26:26
프로당구 PBA팀리그 파이널에 직행한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
프로당구 PBA팀리그 플레이오프에 오른 크라운해태. 사진=PBA 사무국
프로당구 PBA팀리그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NH농협카드. 사진=PBA 사무국
프로당구 PBA팀리그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블루원리조트.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진검승부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총 8개팀이 각축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4개 팀이 진출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전후기 통합 성적 결과 웰컴저축은행(21승14무7패·승점 77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라운해태(18승11무13패·65점)가 2위, 후기리그 우승팀 블루원리조트(18승9무15패·63)가 3위, NH농협카드(17승12무13패·63)가 4위로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 파이널로 진행되고 전후기 통합 성적에 따라 배치된다. 포스트시즌 상위팀에는 어드밴티지 1승이 부여된다.

11일 오후3시30분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 대진은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다. 두 팀은 전후기 통합 나란히 승점 63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전적(블루원리조트 3승1무2패 우위)에 따라 블루원리조트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게 됐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기에 블루원리조트가 1승만 따낸다면 종료된다. NH농협카드가 1차전에서 승리한다면, 11일 밤 9시30분부터 2차전으로 승부를 가른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이튿날(12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플레이오프(5전3선승)에서 크라운해태와 대결한다. 플레이오프 역시 크라운해태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돌입한다. 12일 치러지는 1차전(오후3시)과 2차전(저녁8시30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3승을 채운다면 크라운해태가 파이널로 올라선다.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1승이라도 획득할 경우에는 플레이오프는 13일 3차전(오후 3시)으로 이어진다. 4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경우 13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만약, 1승을 안은 크라운해태가 플레이오프 1, 2차전서 연승을 거두고 3--0으로 파이널에 진출할 경우 이튿날인 13일 곧바로 파이널이 치러진다.

‘PBA팀리그 파이널’은 웰컴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며 1차전은 오후 3시30분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우승 팀은 1억원, 준우승 팀은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에는 TS샴푸가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을 잇따라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최종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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