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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제작 빅오션ENM, 슈퍼문 픽쳐스)의 정인선과 이준영은 직접 극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첫 방송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인선은 극 중 우연히 사건·사고에 휘말려 아이돌 밴드 루나의 숙소에 위장 취업하게 된 인윤주 역을 맡았다. 그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관전 포인트로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꼽았다. 그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매력이 존재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캐릭터들의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케미스트리를 주목하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두 번째 키워드로 ‘동화(同化)’를 언급하며 “인윤주와 밴드 루나(LUNA) 멤버들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인선은 “각 인물들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이들이 함께 지내며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집중해서 본다면 유쾌함과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그는 관전 포인트를 ‘세트메뉴’라고 밝히며 “작품 속에서 여러 가지 상황들과 캐릭터 개개인의 감정들이 풍부하게 잘 어우러져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두 번째 키워드를 ‘소름’으로 정의하며 “곡이 정말 좋고, 밴드 멤버들이 음악을 정말 잘 한다”면서 “곧 드라마를 통해 공개되는 밴드 루나의 곡들을 들어보면 ‘소름’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은 이유를 더 잘 알게 될 거다”라고 음악과 루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정인선과 이준영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만나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게 첫 대본 리딩을 마무리 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현실과 작품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실력’과 ‘케미’를 가지고 있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 팀이 만나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