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2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 5개의 기록을 깨뜨렸다”고 발표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이들은 이번 신곡으로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더해 ‘공개 24시간 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타이틀도 얻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횟수로 기록을 세웠다”며 “방탄소년단의 전작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아마도 ‘버터’가 이를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버터’는 26일 오전 9시까지 기준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29일 자) 팝 에어플레이 부문에 26위로 진입하고,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5월 31일 자, 집계기간 5월 17~23일)에서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과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라디오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중이다. 현지 대중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25일 “‘버터’가 최고 인기의 팝송을 트는 톱 40 포맷의 미국 내 180개 라디오 방송사에서 모두 방송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외국 아티스트가 신곡으로 이러한 대기록을 세운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