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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렉시 톰슨(미국), 캐서린 커크(호주)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다.
이번 대회 둘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올라선 이미림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2타밖에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림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2017년 3월 기아 클래식 제패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첫 정상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코다와 헨더슨이 자리했고 이미림과 톰슨, 커크가 10언더파 206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6위에는 207타를 작성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 포진했다.
이미향(27)은 7언더파 209타 공동 공동 11위를 차지했고 김세영(27)은 6언더파 210타 공동 14위에 올랐다. 10개월 만에 LPGA 투어로 복귀한 박성현(27)은 2언더파 214타 공동 4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