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과 30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윤지현, 연출 오현종·이수현)에서 유태은 역의 윤종훈은 분노와 좌절, 미안함, 자책감 등을 다채롭게 그리며 극을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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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태은은 정훈을 찾아가 아버지 때문에 스토커가 탈출했음을 고백했고, 스토커로 인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찾은 하진의 소식을 듣고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결국 태은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그는 “결국 이렇게 될 걸 누굴 탓한 거야”라며 괴로운 심정을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방송 말미 정훈에게 이별을 고한 하진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내가 정훈이에게 헤어지라고 했지만 정훈이는 기억이 돌아와 힘들어지더라도 옆에 있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까 하진 씨도 겁먹고 숨지 마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이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윤종훈이 연기하는 유태은은 이정훈의 절친한 친구이자 주치의로 신경정신과 전문의다. 항상 다른 사람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에게 맞춰주는 캐릭터. 사람들은 그런 그를 사려 깊고 좋은 사람으로 평가해 주변엔 항상 사람이 끊이질 않지만 정작 마음을 터놓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은 정훈 하나뿐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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