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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루타에 타점·득점 수확...7월 OPS 1.232

이석무 기자I 2019.07.05 08:46:00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루타에 타점과 득점까지 올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6푼5리에서 1할6푼9리(136타수 23안타)로 약간 올랐다. 5월에 15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던 강정호는 6월 타율을 2할2푼2리(36타수 8안타)로 끌어올린데 이어 7월에는 2할8푼6리의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7월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232나 된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첫 타석에서 컵스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의 초구 92.6마일(약 149km)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호세 오수나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19번째 타점이었다.

강정호는 퀸타나의 폭투 때 3루에 간 뒤 엘리아스 디아스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시즌 12번째 득점이다.

강정호는 4회말과 6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수비때 투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3-11로 패해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컵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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