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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의사살해 사건 여파…‘SKY캐슬’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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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9.01.02 08:13:28

“사과 요구” 시청자 게시판 봇물
의협 “그릇된 인식 가능성 우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의사살해 사건 여파로 ‘SKY캐슬’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모 병원 의사 피살사건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은 “이번 사건은 예고된 비극”이라며 “진료현장에서 분명한 폭행의 의도를 가진 사람의 접근에 대해서 의료진은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캐슬’을 언급하면서 “수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칼을 들고 의사의 뒤를 쫓는 장면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모방범죄는 아니지만 “의료진에게 폭언이나 욕설을 하거나 진료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써서 항의해도 된다는 식의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8일 방송한 ‘SKY캐슬’ 6회에서는 사회적인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실적에 급급한 정형외과 의사 강준상(정준호 분) 앞에 칼을 들고 항의하는 환자가 등장했다. 겉으론 태연한 척 하던 강준상은 환자를 가스총으로 위협하는 등 이들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됐다. 당시에는 문제시되지 않았으나 지난 1일부터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를 요구한다”는 시청자 항의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박모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4분 서울 종로구 모 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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