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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 7회에선 낚시에 도전하는 다섯 남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파란만장한 가두리 낚시 체험기가 웃음을 안겼다.
이날 권오중은 낚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그동안 취미를 가지기 어려웠던 이유를 공개했다. 국내 유일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돌봐왔기 때문이었다. 주말 스케줄을 비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정성이 감동을 자아냈다. 직접 요리를 해주기 위해 각종 요리 자격증을 취득했고,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 그였다.
그런가 하면 권오중은 가의도로 답사까지 다녀오며 철저한 준비를 했으나 갑작스런 풍랑 예비특보로 배가 뜨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해야 했다. 바다낚시가 아닌 가두리 양식 낚시 도전을 결정, 이동에만 장장 8시간을 쏟은 낚시 대장정을 탄생시켰다.
이들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물에 담가야 할 찌를 바닥에 내팽개치는가 하면 애꿎은 카메라맨을 낚았다. 우여곡절 끝에 낚시에 성공한 다섯 남편은 일일 셰프가 된 권오중 덕에 값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5일 방송한 6회가 기록한 3.5% 시청률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순간 최고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6.1%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