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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비시즌 동안 여러 부분이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이름을 날린 박병호는 지난해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날릴 정도로 파워는 여전했지만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손가락 부상까지 당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다. 62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에 그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결국 8월 25일 오른쪽 중지 수술을 받고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미네소타 구단과 언론들도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박병호의 팀내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했고 주요선수로 계속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몰리터 감독은 “윈터미팅에서 박병호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박병호가 건강하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박병호가 두 번째 시즌을 어떻게 치르는지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