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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가면 연기를 할 수 있게 허락하겠다”는 부모님의 말을 듣는 착한 딸이었고 주위에 공부 잘 하는 친구들에게 자극 받은 열혈 모범생이었고 카이스트 입학과 동시에 ‘식샤를 합시다’란 작품을 만난 운 좋은 떡잎, 윤소희.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극 ‘달래 된 장국’,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 신예 윤소희는 데뷔 후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에선 짱짱맨, 짱짱걸, 로망이에요, 라는 유행어로 데뷔와 동시에 10~30대 남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아역배우 분량이 끝나고 배우 남궁민 이소연이 이끄는 성인 분량으로 바뀐 ‘달래 된 장국’에선 배우 이원근과 호흡을 맞췄다. 19세 어린 나이에 첫사랑의 순수함, 임신, 결혼 승락, 유산까지 굴곡진 10대를 살았다. ‘빅맨’에선 배우 이다희의 극중 여동생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새롭게 꺼냈다.
윤소희가 신예임에도 작품 활동에 끊임이 없었던 건 ‘관계자들의 눈썰미’ 덕이었다. ‘식샤를 합시다’를 본 ‘빅맨’ 제작진이 러브콜을 했고, ‘달래 된 장국’ 역시 당시 보여준 해맑은 매력에 미팅이 성사됐다. ‘배우가 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과 ‘연기를 잘 해야겠다’는 각오로만 현장에 임하는 신예 입장에서 이러한 관심은 큰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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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데뷔 때부터 ‘닮은꼴’로 화제가 된 손예진의 아역을 꿰찼고, 6개월의 긴 호흡을 타이틀롤로서 끌었고, 김희애를 위협하던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였던 경수진.
KBS2 ‘적도의 남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마의’ ‘못난이 송편’, KBS2 ‘상어’ ‘은희’,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 배우 경수진의 프로필은 화려하다. 최근 ‘밀회’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전까지만해도 이러한 프로필를 따라가지 못한 인지도가 아쉬웠다. 그도 그럴것이 ‘적도의 남자’나 ‘상어’에선 아역으로 극 초반 출연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마의’의 경우 특별출연 형식이었으며 ‘못난이 송편’은 명절 특집극으로 화제를 모으기엔 아쉬웠다. ‘은희’는 아침 드라마라 트렌디한 시청층에게 주목 받지 못했다. ‘밀회’를 만나고 난 다음부턴 확실히 달라졌다. 러브콜에 감사함을 느낀다.
‘은희’라는 주연작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신예’ 티를 벗지 못했던 경수진이 ‘밀회’에 캐스팅된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김희애-유아인의 파격멜로, 안판석 PD의 작품인 ‘밀회’에 발을 들이고픈 배우들이 줄을 섰었다. 경수진이 ‘밀회’에 발탁될 수 있었던 건 안판석 PD의 진심 어린 오디션 덕이었다. 그저 한 시간의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는 오디션. ‘인간 경수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끝에 안판석 PD는 경수진이 ‘밀회’의 박다미와 많이 닮았다는 사실에 믿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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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의 친구로 유명하고, 배우 오인혜와 주연한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반짝 이슈를 모았고, ‘내가 고백를 하면’, ‘모피코트를 입은 비너스’ 등 상업 영화와 거리가 먼 작품에 집중했던 안지혜.
그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일대일’의 유일한 여배우다.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에서 홍일점으로 발탁됐다. 그림자4 역으로 마동석과 김기덕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현장을 임했다는 후문이다. 안지혜는 ‘일대일’에 앞서 김기덕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 이정진, 조민수 주연의 영화 ‘피에타’, 정우, 김유미 주연의 ‘붉은 가족’에서 김기덕 감독과 연을 맺을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감사한 마음을 미안함으로 전해야 했다.
20대부터 배우의 꿈을 안고 스크린에서 연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던 안지혜는 ‘중고 신인’이다. “나라고 왜 트렌디한 드라마, 상업 영화, 안 찍고 싶겠나. 불러줘야 할 수 있는 게 배우가 아닌가”라는 게 그의 현실이었다. 자신을 배우가 아닌 다른 수식어로 먼저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서른의 중반이 된 지금은 개의치 않는다고. “사실 나라는 사람이 있는 줄 모르는 대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괜찮다”며 눙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안지혜는 ‘일대일’ 덕에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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