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타이거 우즈와 친구 이상 감정..행복해" 열애 인정

정재호 기자I 2013.03.19 08:44: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스포츠계를 뒤흔들 또 하나의 슈퍼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와 스키선수 린지 본(28·미국)이 열애를 인정했다.

AP통신은 우즈와 본이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정한 포즈로 찍은 몇 장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둘의 연애를 공식화했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둘의 만남에 대해 통신은 스포츠계의 ‘새로운 파워 커플이 탄생했다(new power couple)’고 표현했다.
린지 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서 새 연인 타이거 우즈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제공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14회 우승에 빛나는 자타공인 최고의 슈퍼스타이고 본 역시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에서 금메달을 딴 동계스포츠의 빼놓을 수 없는 여제 중 하나다.

우즈와 본의 열애설은 두 달 전부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흘러나왔다.

본이 월드컵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던 당시 우즈가 이곳에 모습을 보였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요트 정박장에서는 우즈의 골프 카트에 동석한 여인이 본으로 보인다는 영국 ‘데일리 메일’의 특종뉴스도 현장사진과 함께 터져 나온 바 있다.

우즈는 “올 시즌은 현재까지 아주 좋다”면서 “코스 밖에서 일어난 특별히 좋은 일은 린지를 만나는 것이다. 원래 친구로 지내다가 지난 몇 달간 가까워졌고 이제 데이트를 즐긴다”고 말했다.

본 또한 “비밀리에 잘 진행된 만남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면서도 “우즈와 데이트하는 게 맞다. 지난 몇 달간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했다. 그게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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