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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종국이 카이스트 강단에 선 모습이 공개됐다. 블랙 수트를 차려 입은 김종국은 영락없는 ‘훈남’ 강사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13일 카이스트 창의관 터만홀에 열린 특별강연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자기 관리 및 목표설정 방법, 관계 형성 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종국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면서 그간 겪은 어려웠던 점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시피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그의 강의에 학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적잖은 감동까지 있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종국이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카이스트 학생들 부럽다”, “완전 훈남강사 포스”, “저런 수업이라면 매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강연하는 모습도 멋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남자가 다 그렇지 뭐’로 인기몰이 중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