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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히트곡 ‘저스트 댄스(Just Dance)’, ‘포커 페이스(Poker Face)’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레드원과 신곡 작업을 해온 아지아틱스는 제프 판저까지 합세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11일 소속사 에이스타 측에 따르면 아지아틱스는 제프 판저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제프 판저는 롤링스톤즈, 폴 메카트니, 닐 웨인, 앨라배마, 에리카 바두, 넬리, 빌리 아이돌,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 많은 스타들과 작업한 음악 및 뮤직비디오 프로듀서다.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만 2000편을 넘는다.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보이 조지 ‘더 크라잉 게임’의 감독 겸 제작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최근에는 니키 미나즈, 드레이크 등 미국 인기 힙합 뮤지션들의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제프 판저는 레드원이 작업중인 곡을 우연히 듣고 레드원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해 아지아틱스와 작업이 성사됐다. 에이스타 관계자는 “제프 판저가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한국 뮤지션과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욕을 갖고 작업을 하길 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지아틱스는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5일간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에서 10일 정도 체류할 예정이다.
재미교포 3명으로 구성, 영어로 된 노래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아지아틱스는 이번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레드원이 프로듀싱을 맡은 아지아틱스의 신곡은 내년 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