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남성연대가 영화 `너는 펫`을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남성연대는 앞서 지난 2일 ``너는 펫`이 남성을 `개`로 규정해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위배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세간의 관심을 샀다.
13일 영화사 측에 따르면 재판부(민사50부)는 사건 심문에서 남성연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9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너는 펫`은 고학력·고수입의 능력자 은이(김하늘 분)와 그의 애완동물(펫)을 자처해 집안일을 맡아 동거하는 인호(장근석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