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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설맞이]서영 "명절 때 한복 잘 입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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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1.02.03 07:30:00
▲ 서영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서영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천정명의 옛 여자 친구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173cm의 큰 키에 볼륨 있는 몸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던 것.

이후 서영은 지상파 보다는 케이블 TV 드라마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서영은 남다른 시도와 완성도로 케이블 TV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과 `경성기방 영화관` 및 최근 방영 중인 `야차` 등 독특한 사극에 출연해 도도한 눈빛과 섹시미로 남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덕분에 서영은 한복에 관해서만큼은 어떤 연기자들 보다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과 `경성기방 영화관`, `야차` 등 사극에서 온갖 한복은 다 입어봤기 때문이다. 특히 기생 역을 맡았던 덕에 매회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한복을 섭렵했다.

“줄잡아 60벌은 넘게 한복을 입어봤을 거예요. 사실 어렸을 적에는 키가 커서 한복을 많이 못 입어봤는데 드라마 하면서 정말 원없이 입었죠."

신묘년 새해 이데일리SPN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러 온 서영은 한복을 많이 입어본 베테랑답게 설날 설빔 예쁘게 입는 방법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복은 선이 살아야 하는 옷이거든요. 그래서 자세가 중요해요. 얼핏 보기에는 몸매를 감출 수 있을 거 같아 여성분들이 한복을 입은 다음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는데요. 그러면 선이 살지 않아서 소위 자태가 나오지 않죠."

서영도 처음에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치마폭에 가려 안보이려니 생각하고 앉을 때도 편히, 설 때도 자세를 흩트렸다는 것. 그런데 어느 날 거울을 보며 한복의 자태는 결국 자세에서 나온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꼿꼿이 앉아야, 그리고 허리를 펴고 서야 소매와 저고리 등의 선이 살아나 한복 특유의 아름다움이 산다는 것이다.

“대부분 한복은 명절 때 밖에 입지 않으시잖아요. 연기자들도 사극할 때 외에는 입기 힘든 옷인데 잘 입는 법을 몰라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쉽잖아요. 그러니 조금은 불편하시더라도 허리를 세우고 옷을 입고 계시면 누구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옷이 바로 한복입니다.”

설날 연휴에도 뮤지컬 `온에어 라이브` 출연으로 바쁘다는 서영은 공연을 마치고 경기도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우리집 식구들이 승부욕이 좀 강해요. 윷놀이 등을 할 때 꼭 이겨야 하거든요. 모처럼 식구들과 함께 승부를 겨루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설을 보낼 생각입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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