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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수애·차승원 `아테나` 삼각관계 본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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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자I 2010.12.29 08:41:58
▲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테나`

[이데일리 SPN 연예팀]SBS 월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6회에서 정우성이 정식으로 수애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수애는 요원 신분에 사랑은 사치라며 자신의 경험을 암시했고 같은 시각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차승원은 묘한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28일 방송에서 정우(정우성 분)는 혜인(수애 분)에게 이탈리아에서 왜 갑자기 사라졌느냐고 물었다. 즉답을 피한 혜인은 “우리가 다시 만날 운명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당신이 말하지 않았냐”며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가 순간 반색하며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혜인은 “만약 운명이라면 비극적 운명일 것”이라며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두는 게 비극이라는 걸 나는 잘 안다”며 자신의 경험을 암시하듯 말했다.

이후 혜인은 내부문건 유출 및 보안요원 살해 사건과 관련 특수조사팀의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정우는 혜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결국 사건은 혜인과 무관한 것으로 일단락됐고 주차장에서 혜인을 기다리던 정우는 혜인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정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 혜인은 집 앞에 도착하자 “차 한잔하고 가라”고 말했다. 혜인을 만나기 위해 미리 와서 기다리던 손혁(차승원 분)은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고 차 안에는 혜인에게 주려고 가져온 장미 꽃다발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혜인이 대접하는 차를 마시던 정우는 “이래도 우리가 다시 만난 게 비극적 운명이라고 생각 하냐”며 “혜인씨 말대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두는 게 어리석다는 거 잘 안다. 근데 내 맘에 들어온 혜인씨를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혜인과 손혁의 관계에 애정이 개입돼 있음이 보다 분명하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혜인의 마음이 손혁을 향하고 있고 손혁 역시 혜인에게 부하 이상의 감정이 있음이 드러난 것. 이로써 ‘아테나’의 멜로라인은 꽤 복잡하게 교차하며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정우는 이미 혜인에게 고백했고 혜인과 손혁은 미묘한 감정 선상에 놓여 있다. 정우의 옛 연인인 재희(이지아 분)는 아직 정우를 잊지 못했고 그런 재희와 손혁의 관계가 향후 심상치 않을 것임이 이미 예고된 상태다.

시청자들은 ‘아테나’의 러브라인데 대해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러브라인으로 엮여 있는 형국” “뭐라도 하나 먹히면 좋다는 심산이냐” “안그래도 복잡한데 차승원과 이지아까지 엮다니” “차라리 김명국-수애 러브라인은 어떨까” 등 다소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아테나의 러브라인에 회의적인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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