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전북은 2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 2차전에서 정경호가 전반 23분 퇴장당하는 바람에 처한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의 우라와 레즈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1차전(1-2패) 포함, 2패(골득실 1-4)에 그쳐 중도 탈락했다.
전북은 홈 경기였음에도 불구, 경기 내용면에서도 우라와에 밀려 완패를 면치 못했다.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우라와의 다나카에게 선제골을 허용, 출발부터 불안했다. 이후에도 상대의 세밀한 미드필드 플레이에 말린 전북은 ‘공격의 핵’ 정경호가 23분께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전까지 이렇다 할 슈팅조차 기록지 못하던 전북은 정경호가 퇴장 당한 뒤 투혼을 발휘, 스테보 제칼로 등 용병들이 슈팅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상대 골문을 열기에는 예리함이 떨어졌다.
체력이 떨어진 후반, 우라와의 공세에 더욱 고전하던 전북은 22분께 상대 코너킥이 최진철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자책골까지 허용,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