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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한국영화 일본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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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철 기자I 2007.04.30 09:41:46

일본수출 6분의 1로 급감
괴물,왕의남자 대부분 고전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한국영화진출현황 일본 2007’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국영화의 일본 수출은 2005년에 비해 82.8%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6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 영향으로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전체 영화수출액도 5년만에 하향세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영화의 침체의 원인으로 스타중심의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더 이상 변별성을 갖기 어려워진 점과 무분별한 작품 선정을 꼽았다. 

이와함께 ▲한류 붐에 편승한 구매가의 상승 ▲높은 구매가를 커버하기 위한 무리한 마케팅 ▲제한된 일본내 한국영화 시장사이즈(관객)로 인한 수익률 악화 ▲한국영화 구매 보류 등을 지적했다. 

흥행작품과 수익도 감소했다. 

지난 2005년 한국영화는 일본 년간 박스오피스 톱10에 2작품이 올랐다.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30억엔(약 234억원)로 8위에 올랐으며 배용준의 ‘외출’의 27억 5000만엔(약 214억원)으로 9위에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최지우의 연리지가 6억 4000만엔(약 49억8000만원)을 기록했을뿐 대부분 5억엔 미만의 흥행성적으로 톱10에는 단 한작품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에서 1000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괴물’와 ‘왕의남자’도 각각 2억8000만엔(약 22억원),‘왕의 남자’가 2억7000만엔(약 21억원)의 저족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런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한국영화의 일본 수출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영화 사이즈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함께 일본 배급사와 극장의 특성을 파악해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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