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병길은 자신의 SNS에 주주명부를 공개하면서 “자꾸 지분으로 걸고 넘어지는데, 만에 하나라도 지분이 없었다고 해 봅시다. 그랬을 경우 당신에게 피해가 뭔데요? 어차피 당신이 넣은 돈 내가 다 돌려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라고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주주명부에는 최병길과 서유리가 각각 ‘로나 유니버스’의 50%인 1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병길은 “회사 망해서 본 피해는 제가 고스란히 파산으로 봤는데 당신은 개인 아파트도 지키고, 남편 사기꾼으로 몰아서 이미지 챙기고, 손해 본 게 뭔가요”라면서 “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 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렇게까지 책임 전가하는 투로 얘기하고싶진 않았는데, 분명 자기 팔자를 망치고 있는 건 본인 스스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일 최병길은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대 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사업 경영 악화로 인해 제가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이혼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됐다”며 “그로 인해 여의도에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그의 입장에 서유리는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다. 로나 유니버스 때 일을 잊으셨나. 내 지분은 없었다. 부대표 최X호씨가 내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녹취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통장 이체 내역을 공개하면 다 들통날 거짓말이라면서 “그만 좀 해주라.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결혼한 서유리와 최 PD는 이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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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글을 올리셨네요. 네 이게 제가 갖고 있는 최신 주주명부구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주명부라는 것은 각 회사가 각자 양식대로 만들어 세무서에 신고하는 겁니다.
부대표가 당신 지분 없다고 얘기한 거요? 그 사람은 열받으면 별소리도 다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지긋지긋해했던 거 누차 얘기했죠.
그리고 저 역시도 적자 투성이인 회사에서 법인카드로 제 개인 음료수 하나 사먹은 적 없습니다.
자. 그리고 자꾸 지분으로 걸고 넘어지는데, 만에 하나라도 지분이 없었다고 해봅시다.
그랬을 경우 당신에게 피해가 뭔데요?
어차피 당신이 넣은 돈 내가 다 돌려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
회사 망해서 본 피해는 제가 고스란히 파산으로 봤는데 당신은 당신 개인 아파트도 지키고, 남편 사기꾼으로 몰아서 이미지 챙기고, 손해 본 게 뭔가요?
그리고 제가 시비를 걸었다고 하시는데, 어제 올린 글 어느 부분이 시비였는지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지금도 한창 일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또 이렇게 제 이미지를 망쳐주시니 일은 보나마나 또 안되겠군요. 그럴수록 당신 채무 갚는 날은 멀어지기만 하네요.
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 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렇게까지 책임 전가하는 투로 얘기하고싶진 않았는데, 분명 자기 팔자를 망치고 있는 것 본인 스스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