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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버려서 외롭다” 박명수, 태세 전환... “오늘이 마지막”(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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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5.07.13 11:08:07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박명수, 유재석과 방송서 5년 만에 재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명수가 5년 만에 방송에서 다시 만난 유재석과 명불허전 호흡을 보였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놀뭐)는 박명수와 함께 ‘명수랑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하하는 박명수와 함께 ‘무한도전’에서 보였던 환상적인 호흡을 소환했다.

박명수는 시작부터 “유재석이 날 버려서 외롭고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5년 만에 재회한 유재석을 와락 끌어안았다. 하하는 그런 박명수를 보며 “아이돌 집사로 활동한다”, “전현무 부하가 됐다”는 등의 제보를 쏟아냈고 박명수는 쿨하게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박명수, 하하는 또 다른 ‘무한도전’ 멤버로 사업차 미국에 있는 정준하와 전화 연결을 했다. “정준하 리포터”라는 유재석의 말에 정준하는 곧장 ‘해외 특파원’ 콘셉트로 변신하며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갑작스러운 ‘뉴욕’ 2행시 요청에도 “뉴:욕에 와보니까 욕:먹을 만했다. 김치전”이라고 재치를 발휘하며 ‘무한도전’ 레전드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박명수는 주우재와 이이경의 기강을 잡으려다 되레 당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명수가 주우재를 향해 “넌 위아래도 없니?”라고 묻자, 주우재는 “(키는) 제가 위인데요”라고 받아쳤다. 박명수는 “너 잘한다”라며 급격히 주눅 든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요즘 애들은 안 참아”라고 위로했다.

박명수는 ‘놀뭐’ 멤버들과 함께 야외 버라이어티에 나섰고 가장 먼저 스타킹 뒤집어쓰고 촛불 끄기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스타킹을 쓴 뒤 엄청난 비주얼을 뽐냈고 다른 멤버들은 “이게 호흡이구나”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뿌듯한 박명수는 “이래서 (유) 재석이가 명수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박명수는 “재석아, 이 시간이 그리웠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유재석도 “형이 오니 나도 좋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에어로빅 편을 회상하며 당시엔 몰랐으나 결혼하고 보니 박명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미션 ‘릴레이 달리기’에 앞서 박명수는 ‘전설의 육잡이’답게 주사위를 던져 6번의 기회를 얻어냈다. 멤버들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바닥난 체력 속에서도 결국 미션에 성공했다.

자축 분위기 속 ‘놀뭐’ 고정을 노리는 박명수의 소감에 유재석은 먼 산만 바라봤다. 그러자 박명수는 “오늘이 ‘유’재석과 함께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며 유작을 선언했다.

한편,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보다 상승했다. 2049 시청률은 2.4%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7%로 최고의 1분은 ‘릴레이 달리기’ 5번째 도전에서 실패를 맛보는 장면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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