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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8일 데뷔한 QWER은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로 멤버는 스트리머로 활약하고 있는 마젠타와 쵸단, 유명 틱톡커 히나(냥뇽녕냥),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이시연(시요밍) 등이다. 김제덕은 이 중 쵸단을 팔로우하고 있다.
이에 극단 성향의 일부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QWER의 멤버 마젠타와 쵸단이 출신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마젠타와 쵸단은 트위치에서 이른바 ‘여캠 BJ’로 활동해 왔다. 이런 여성 BJ들의 주 수입원은 후원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보내면 섹시 댄스 등을 선보이며 리액션을 한다. 일부 여성 BJ들은 더 많은 후원을 받기 위해 노출 수위를 높이면서 성 상품화라는 지적이 계속됐다.
마젠타와 쵸단 또한 신체 부위가 부각되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걸밴드로 데뷔한 후 방송 수위를 낮추기는 했지만, 여초 커뮤니티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제덕이 쵸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자 비난의 화살이 향한 것이다.
특히 김제덕이 쵸단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팔로우하고 특정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제덕이 ‘좋아요’를 누른 사진에서 쵸단은 크롭 반팔과 흰색 비키니 팬티를 입고 탄탄한 복근과 다리 라인을 드러냈다. 해당 비키니 팬티는 바디프로필 열풍 당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여성들이 착용한 제품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직 국가대표가 눈치도 안 보고 당당하네” “여캠 볼 시간에 양궁 연습을 더 했으면 개인전 결승 갔을텐데” “순수해보였던 제덕쿵야한테 실망했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평소 그 정도로 노출 방송을 하던 BJ도 아니었는데 마녀 사냥 아니냐”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냐” “저게 욕 먹을거리냐” “고생한 선수한테 왜 이러나”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김제덕은 지난달 30일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프랑스를 5-1로 꺾고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쉽게도 지난 4일 치러진 개인전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