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소주연X신주협 "안판석 감독님 작품 참여만으로 감사"

최희재 기자I 2024.04.26 07:30:00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소주연, 신주협이 대치동 로맨스에 활력을 더한다.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25일 대치동 신임 강사 남청미(소주연 분)와 이준호(위하준 분)의 절친 최승규(신주협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매 작품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그가 이번에는 사제(師弟) 로맨스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다.

정려원, 위하준과 함께 호흡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소주연과 신주협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소주연은 이준호와 함께 국어과 신임 강사로 발탁된 남청미로 분한다. 남청미(소주연 분)는 학원계에서 ‘약점’으로 통하는 스펙을 만회하기 위해 차근차근 강사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온 야무진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대치 체이스’ 강사 시험을 앞두고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특유의 ‘외강내강’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신임 강사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준호와 함께 대치 체이스에 입성한 그는 입사 동기 이준호를 향한 서혜진의 묘한 감정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고. 꿈의 필드에 입성한 그의 대치동 적응기가 궁금해진다.

이준호의 절친이자 세상 시니컬한 대학원생 최승규(신주현 분)은 대치동 키드 출신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인물이다. 이준호의 대치동 컴백 선언을 듣고서 쿨하게 미친 사람 취급하면서도 술잔을 기울이며 고민을 나누는 ‘찐친’이다. 남청미와의 예상치 못한 만남 후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미드나잇 로맨스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소주연, 신주협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소주연은 “좋아하는 감독님과 좋은 대본, 그리고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합을 맞추면서 배움이 많은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청미 캐릭터에 대해 “자기 주도적인 성격으로 스스로의 삶을 일궈낼 줄 아는 진취적인 캐릭터”라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서슴없이 뛰어드는 도전 의식도 갖췄다. 국어 선생님이란 직업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진심을 담은 성실한 태도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다가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신주협에 대해서는 “장난도 잘 치고 재미있는 배우다. 동갑이어서 편안했고, 작품 속 남청미와 최승규 캐릭터처럼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주목받는 배우 신주협의 합류도 기대를 높인다. 그는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면서 “최승규를 통해 제 매력을 드러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선 “겉보기엔 말과 행동이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일에 대해 누구보다 진중한 사람이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천천히 만들어 나갈 줄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데, 장난도 치고 싸우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그를 아낀다”라고 덧붙여 위하준과 ‘찐친’ 케미스트리를 궁금케 했다.

또한 최승규는 남청미와도 특별한 이야기를 쌓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소주연에 대해 신주협은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이 나오는 장면들을 어떻게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장면과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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