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손주영·이상영 가장 신경...자기 매커닉 찾아"

이석무 기자I 2024.03.03 10:31:30
LG트윈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훈련 중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해 LG트윈스의 통합우승을 이룬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이 올 시즌 스프링캠프 결과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LG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2024 스프링캠프를 종료했다.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ISP(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캠프의 목적은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었는데 고참들 중심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캠프 분위기를 이끌면서 팀이 가고자하는 캠프의 분위기를 한단계 끌어올렸고 팀이 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들의 준비가 잘 된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자쪽에서는 기존 라인업이 한단계 더 강해질수 있는 기대감을 만드는 캠프가 됐다며 “어린 선수 중에서는 김현종, 김성진, 구본혁 등이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수쪽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손주영과 이상영이었는데 손주영과 이상영이 자기의 매커닉을 찾아가면서 전체적으로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트윈스는 3월 4일 오전 입국해 휴식과 잠실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9일 KT위즈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삼성라이온즈, NC다이노스, 키움히어로즈, 샌디에이고파드리스와 차례대로 시범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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