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 채널에 아이유와 탕웨이가 함께 등장하는 ‘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2022년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커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탕웨이는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한다. 그간 저의 연예 활동 중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내용에 관해선 “아이유가 저의 엄마 역할도 하고 친구 역할도 하는 아주 흥미로운 관계였다”고 귀띔했다.
‘쉬’는 조원선과 뉴진스 멤버 혜인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 작업은 아이유와 ‘시간의 바깥’과 ‘소격동’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이끌었다.
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탕웨이가 출연한 ‘쉬’ 뮤직비디오는 23일 0시에 공개한다. 앞서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함께 찍은 앨범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를 지난달 24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