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이 영화감독, 배우, 가수, 변호사, 프로파일러, 역사학자 등 각 분야 명사들의 추천 영상을 31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에 이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로 돌아온 한국영화계 최고참 정지영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양심 있는 한 사람의 묵직한 행보”(감독 이준익), “뻥 뚫리는 듯한 감동과 후련함”(감독 이창동), “마음이 아프지만 마지막에는 희망도 느껴지는 좋은 영화”(감독 정주리), “지금 시대에 딱 맞는 재미있고 뜻있는 영화”(감독 이명세) 등 후배 영화감독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경찰이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어떤 역할이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작품)”(프로파일러 표창원),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배우 오승훈) 등 영화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분노하는 장면에서는 함께 분노했다”(유튜버 ‘로이어프렌즈’), “극장을 나올 때까지 화가 나서 계속 눈물이 났다”(가수 래원), “마지막 장면에 눈물도 흘리고 감동받았다”(배우 이광기),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영화를 통해 새롭게 보게 돼서 너무 좋았다”(역사학자 심용환) 등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드러낸 ‘소년들’에 다채로운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굉장히 긴박하고 지루할 틈없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배우 조한철), “하나의 영화로 너무 훌륭하고 그 안의 메시지가 가슴에 꽂힌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는 영화!”(배우 이석형),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 파켓) 등 영화적 재미에 만족감을 드러낸 호평부터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알리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배우 이주영),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배우 김태훈) 등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감상평을 전했다.
각 분야 명사들의 생생한 감상평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