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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미션7', 마고 로비 공세 막고 1위…'바비' 3위로 시작

김보영 기자I 2023.07.20 08:12:27

'미션 임파서블7' 11만 3395명 압도적 1위
'바비' 개봉 첫날 6만 6430명…'엘리멘탈'에도 밀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톰 크루즈가 마고 로비의 공세를 막고 극장가를 독주 중이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주연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바비’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포문을 열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19일 하루 11만 3395명을 동원하며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2만 8165명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날부터 쭉 1위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보다 이틀이나 빠른 속도로 가파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개봉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2위를 유지했다. ‘엘리멘탈’은 이날 7만 7977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수 448만 8119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 45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

할리우드에서 젊은 여성 거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레타 거윅이 감독을 맡고 마고 로비가 제작자 겸 주연을 맡은 ‘바비’는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6만 6430명을 동원하며 3위로 시작했다. ‘바비’는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와 동시 개봉, ‘바벤하이머’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엄청난 관람 열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미션 임파서블7’, ‘엘리멘탈’의 기세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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