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이유 표절 시비에 분노 "아이유가 무슨 잘못"

김가영 기자I 2023.05.20 10:15:28
박명수(왼쪽) 아이유(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고발을 한 사람은 관련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다. 저작권 침해죄는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된다”면서 “아이유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고발을 걸어야한다”고 짚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켰느냐. 아니지 않느냐”며 “곡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며 “그들에게 힘을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수는 “팬들 수준이 높아서 잘못된 게 있으면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한 네티즌이 제기한 ‘표절 고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작곡가가 아닌 아이유를 고발해 의문을 안기기도 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과 근거 없는 내용의 간첩 루머, 성적인 비방 등을 일삼아 오던 세력을 수개월간 모니터링과 수사 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이들의 일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을 했다는 사실에 접해 황당함을 넘어 충격을 느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