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신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허영만과 오리흙가마구이집에서 식사를 하며 토크를 이어가다가 아내 얘기를 꺼냈다.
신성우는 “아내와 처음 만난 건 결혼하기 10년 전이었다”며 “그 친구가 20대 초반이고 제가 30대 중반일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도 호감이 있었는데 너무 어리니까 ‘내가 저런 친구 만나면 도둑이지’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그러다가 그 친구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고 나서 다시 보니 ‘쟤 어른 됐구나’ 싶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때 이 친구는 내가 뭘 하자고 해도 날 따라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967년생인 신성우는 2016년 16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신성우는 아내와 4년간 교제한 끝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