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은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6월에 빵집을 오픈해 열심히 빵집 아저씨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8년 전에 집을 지었는데 자녀들이 떠나고 나니 둘이 살기에는 집이 너무 크더라. 오히려 집이 아닌 짐이 돼 버렸다”며 “이사를 갈까 하다가 그동안 제가 누리고 살았던 경치를 같이 누리면서 돈도 벌면 어떨까 해서 빵집을 차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빵보다는 경치를 함께 누리자는 마음이었는데 빵이 맛있다고 난리가 났다. 단골손님이 저희 빵을 주제로 ‘난리났네’라는 노래까지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운동을 하던 둘째 아들이 빵 공부를 열심히 했고, 20년 경력의 파티시에도 모셨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체온체크, 테이블 뒷정리, 화장실 점검 등 빵과 커피 만드는 것 이외의 일을 다 한다. 간간이 사진도 찍어 드린다. 상당수 분들이 ‘친절한 집’이라고 해주시는데 그걸 다 제가 하고 있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