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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버, 존디어 클래식 정상…케빈 나 준우승

임정우 기자I 2021.07.12 08:00:58
루카스 글로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글로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글로버는 공동 2위 케빈 나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글로버는 10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111만6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보다 50계단 상승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글로버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글로버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가 됐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동 2위에는 17언더파 267타를 친 케빈 나와 무어가 자리했고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루크 리스트(미국) 등이 16언더파 268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23)는 8언더파 276타 공동 47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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