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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은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보연은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 전 남편 전노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보연은 “거의 10년 만에 봤다. 그동안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지냈다”라며 “이혼한 뒤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만 있으면 더 어색할 것 같아 내가 먼저 ‘잘 지내셨죠?’라고 말을 걸었다”라며 “극중 ‘두 분 인상이 좋으시네요’라는 대사와 함께 인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두 명을 번갈아 쳐다봐야 하는데 허공을 봤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부부라는 게 살다보면 남이 되고 그런 것이지 않냐”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보연은 “난 단순한 사람이다”라며 “남녀 관계에선 쿨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결혼 8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