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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남주혁과 박병은이 조인성의 도움 요청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가자미 낚시에 도전하는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조인성이 운전대를 잡고 동해바다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곳에선 남주혁과 박병은이 먼저 와 있었고 바다 날씨가 심상치 않다며 걱정에 가득 사로잡혀 있었다. 항구에 도착해 두 사람을 만난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두 사람에게 “그때 고생 많았는데 지금도 고생하네”라면서 미안해했다.
특히 조인성은 후배 배우 남주혁을 바라보며 “‘안시성’ 때 주혁이와 지금의 주혁이는 엄청난 차이지”라고 말문을 연 뒤 “그 후로 상이란 상은 다 쓸었다. 최고의 배우가 됐지”라는 극찬을 덧붙이며 뿌듯해했다.
조인성의 극찬을 받은 남주혁은 “아니다. 다 형들 덕분”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조인성은 “모시기 힘든 분인데 나왔다”라면서 또 한 번 그를 칭찬하며 고마워했다.
이후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동해 최북단 해상을 포인트로 잡았지만, 거세진 파도로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조인성은 화천 주민들을 위해 싱싱한 가자미를 잡고 싶어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평소 낚시 베테랑으로 알려진 박병은마저 “파도가 세다”며 적잖이 당황했다. 박병은은 이에 “우리 그냥 슈퍼 와서 요리해 먹고 집에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원망을 털어놨고, 남주혁 역시 “그냥 편하게 오라 하지 않았나”라며 공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은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 차태현, 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