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서영희는 “둘째를 낳은 지 79일 됐다”고 운을 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숙은 “붓기가 나보다 없다”며 “육아가 호러보다 더 호러 같은 상황을 맞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며 질문을 던졌다.
서영희는 “매일 매일 그렇다. 첫째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정말 깜짝 놀라서 죽을 것 같았다. 병원에 데려갔는데 빵긋빵긋 웃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둘째를 낳고 나선 더 심각한 상황이 생겼다. 첫째 아이가 둘째를 예뻐해주고 싶어서 점프를 뛰고 팔을 잡고 늘어졌다. 그 때 내가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뭔가 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병원을 가보니 둘째가 방긋방긋 웃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같은 얘길 해도 서영희씨가 하니까 더 무섭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김구라는 “결혼을 되게 빨리 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서영희는 한숨을 쉬며 “남편과 결혼까지 6개월이 걸렸다. 좀 더 늦었으면 결혼을 안했을 것 같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서영희씨가 말은 그렇게 해도 남편되신 분이 키가 180이 넘고 본인은 원빈을 질투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서영희는 “시상식에서 원빈씨와 상을 받은 적 있다. 그때 원빈씨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내 옆자리를 뺏기니까 귀엽게 질투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영희는 “아랫집에 시가가 있다. 10년 정도 됐다”라며 “아래에 좀 묵직한 느낌이 있다. 근데 아이를 낳고 나서 단점이 장점으로 다 바뀌었다. 좀 피곤하면 할머니 댁에서 놀다가 와라라고 아랫집을 보내곤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