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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는 아내인 별과 사귀기 전 결혼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하하는 “당시 제 삶이 너무 행복하지 않더라. 행복해지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는데 꿈에서 와이프가 나왔다. 마치 신의 계시다 싶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이 허비한 것 같다. 이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별에게 결혼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하하는 “꿈만 같다”고 했다. 아내 별에 대한 이이야기가 나오자 “착한데 카리스마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에는 한쪽 눈에만 쌍꺼풀이 있었는데 결혼 후에 나머지 눈에도 생겼다. 아내는 눈이 처진 편인데 내 눈도 점점 비슷하게 처지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막내딸을 품에 안은 하하는 “셋째딸 돌 사진을 찍고 왔다”며 “딸과 아들은 다른 영역이긴 하더라.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이제 끝이다. 묶는 것으로 끝”이라며 정관 수술을 했음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고부갈등도 없다는 하하는 “아내 덕분에 가족이 더 화목해졌다”면서 “원래 외식 한 번 힘들던 가족인데 아내 별이 한가족이 된 후 화합이 잘 된다, 식사까지 마치고 후식까지, 그리고 단체사진까지 가능해졌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변화”라고 전했다. 하하는 “우리 집에 엄청난 변화다, 어머니도 ‘고운 딸아’라고 딸이라 부른다”고 했다
이날 김종국 어머니는 “아들을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하하는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OK만 하면 갈 수 있는 상황, 호감 있다고 하는 여성이 많지만 형이 결정을 못 내린다”면서 “사실 내가 나섰다가 많이 맞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종국이의 초혼과 서장훈의 재혼, 누가 가장 빨리할까”라고 묻자 하하는 “응원은 초혼한테 하는 편이다”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