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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첼시전 74분 소화…토트넘 리그 13G 연속 무패

조희찬 기자I 2018.04.02 08:40:33
골을 넣은 델리 알리(가운데)를 손흥민이 다가가 축하해주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74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첼시를 꺾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7-2018 EPL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74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17일 스완지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이날도 침묵하며 시즌 19호골 도전을 다음 경기로 기약해야 했다.

전반전 슛 없이 침묵한 손흥민은 후반전부터 측면으로 이동해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슛으로 상대 골대를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1분에는 상대 골대 우측 측면을 파고든 후 두 차례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모두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이 델리 알리에게 연결돼 골로 연결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9분 케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골을 터뜨린 알리의 활약으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렸다. 토트넘은 승점 64로 5위 첼시(승점 56)와 승점 차를 더 벌렸다. 또 1990년 2월 이후 열린 스탬퍼드 브리지 정규리그 경기 원정 25경기 무승 악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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