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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진사` 피자빵 발언, 왜 웃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박지혜 기자I 2016.04.30 00:00:01
이채영 (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채영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후일담을 전했다.

bnt는 29일 이채영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채영은 이번 화보에서 시크한 느낌부터 로맨틱한 무드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채영은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에 출연한 데 대해 “걱정보단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가보니 초반엔 긴장도 하고 겁도 많이 먹었다. 여배우라고 해서 이미지 관리할 시간이 없었다. 서로 바쁘다 보니 함께 갔던 멤버들 모두 카메라를 신경 안쓰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멤버들 봤을 때 연예인 본 것마냥 신기했다. 특히 개그우먼 김영희(언니)가 생각했던 거랑은 너무 다르게 여성스럽고 예쁘고 트렌디 한 모습이 새로웠다. 차오루의 열성적인 모습도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또 방송 후 화제가 된 ‘피자빵’에 대해 “왜 웃겼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방송 보고도 ‘왜 웃기지’라고 생각했다. 나는 진짜 그래서(김영희와 나나의 방귀 냄새가 섞여서 피자빵 냄새가 나) 그렇게 얘기했을 뿐이다”고 말하며 만약 군대에 또 가라면 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채영은 그동안 했던 작품에서 센 캐릭터를 연기한 데 대해 “‘뻐꾸기 둥지’라는 작품을 했던 6~7개월 동안에는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원래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물건을 집어 던지고 화를 내는 게 연기더라도 마냥 쉽지가 않았다. 나를 스스로 다운시켰던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하며 “기회가 된다면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 전혀 안 그래 보이지만 애교도 많다. 알콩달콩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데뷔 초 고(故) 장진영을 닮아 화제가 된 이채영은 “영광”이라며, “장진영을 대체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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