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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에서는 허양금(견미리 분)이 고은환(김서라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금은 차순봉(유동근 분)의 집으로 시집살이를 들어간 딸 효진(손담비 분)을 데리러 순봉을 찾아갔다. 하지만 “나도 데리고 살 자격이 있다”는 순봉의 단호한 입장에 그냥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허양금”이라며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양금 앞에 나타난 고은환은 “역시 맞네, 허양금. 이렇게도 만나게 된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그제서야 “복자?”라며 은환을 알아본 양금은 당황해 급히 차에 올라탔다.
고은환은 급히 자리를 떠난 양금을 보고는 “기집애, 쫄기는”이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양금은 “왜 걔가 거기 있는 거냐. 설마 그 여자가?”라며 고은환의 존재에 신경을 써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