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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3회에서는 추여사(박정수 분)가 쓰러지며 송미경(김지수 분)과 유재학(지진희 분)이 다시 병원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여사는 며느리 송미경의 가출 이후 입맛이 떨어져 제대로 먹지 못했고 까다로운 성격 탓에 일하던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떠나게 했다. 이에 쓸쓸하게 집을 지키던 추여사는 “입맛이 정말 없다”며 냉장고 문을 열던 중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쓰러졌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미경은 추여사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고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던 길인 재학은 미경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이에 미경은 “당신한테 고맙다는 소리 들으려고 이러는 거 아니다. 어머니 나하고 미우나 고우나 20여 년이다. 모른척할 수 없다”며 재학으로 인해 맺어진 가족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병실에 누워있는 추여사의 모습에 “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라고 속상해했다.
한편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병원에서 다시 만나는 미경과 재학의 모습이 그려져 추여사의 실신으로 인한 관계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