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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는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감자별’ 14회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고 밝혔다. 선우용녀가 김병욱 감독의 전작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맺은 인연을 계기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카메오 출연 제안에 선뜻 응했다는 전언이다.
선우용녀는 1998년 큰 인기를 모았던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통해 현실감 있는 코믹 연기로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내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2003년 ‘대박가족’, 2009년 ‘태희 혜교 지현이’ 등 꾸준히 시트콤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시트콤 연기 대모로 자리잡았다.
선우용녀는 ‘감자별’에서 이순재(노송 역)의 여동생으로 등장해 이순재와 환상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우용녀와 이순재가 시트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병욱 감독의 전작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선우용녀는 이순재의 옛 연인으로 카메오 출연해 무르익은 시트콤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감자별’에서는 이순재와 남매 지간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선우용녀가 어떤 색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지 벌써부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