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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2 수목 사극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2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일부러 의술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홍다인(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궁에 있는 생각시를 몰래 치료하다 발각될 위기에 처했고 도망치던 중 최원의 도움으로 함께 금서고로 숨어들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홍다인을 쫓던 관군들이 서고의 문을 잠그고 돌아가 꼼짝없이 갇혀있어야 했다.
그러던 중 관리 내관에게 발각되어 두 사람은 의금부에 끌려갈 상황이 되었지만 그때 내관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이에 최원은 냉철한 판단으로 내관을 살려냈고 이 모습을 본 홍다인은 깜짝 놀랐다.
이후 홍다인은 최원에게 “좀 전에 제가 무얼 본거냐. 정녕 돌팔이로 소문난 나리가 맞냐. 그동안 조선의 대단한 침인들의 재주를 봤지만 그 누구보다 나리처럼 빠른 손놀림은 못봤다”며 의아해했고 최원은 “못 본걸로 해달라. 내 사정이다”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홍다인은 “의관이 의술을 감추는 데는 어떤 사정도 없다. 출중한 실력을 숨기고 아픈 사람을 외면하는 의관이 살인자와 뭐가 다르겠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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