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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의 도발! 故 프레디 머큐리 도전

양승준 기자I 2012.01.26 08:30:00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40인 합창단과 6분 `완창`

▲ 가수 김연우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발라드의 신` 가수 김연우가 이번에는 `오페라록`에 도전했다.

김연우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영국 출신 전설의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페라풍 음악을 록음악에 접목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퀸의 명곡이다.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구성과 합창이 어우러진 6분이 넘는 대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만큼 소화하기도 어렵다.

김연우는 40여 명의 합창단과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를 라이브로 완창했다. 김연우와 함께 `스케치북`에서 `더 만지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함춘호도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합창단의 지휘를 맡는가 하면 직접 전자 기타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했다. 제작진은 "퀸도 활동 시절 `보헤미안 랩소디`를 MR(반주음원)없이 라이브로 연주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라며 의미를 뒀다. 방청객도 넋을 놓고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이번 무대를 본 한 관계자는 "웃음기를 뺀 감동의 무대였다"라며 신기해했다.

`스케치북`의 `보헤미안 랩소디` 프로젝트는 우연하게 시작됐다. 제작진과 김연우가 농담처럼 ``보헤미안 랩소디` 한 번 해볼까`라고 가볍게 주고받은 얘기가 죽자고 커졌다(?)는 후문. 김연우가 퀸의 보컬인 고(故) 프레디 머큐리와 달리 어떻게 노래를 불렀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7일 자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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